안녕하세요, 환자분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두청한의원의 대표원장 김도환입니다. 최근에 연세가 있으신 분이 진료실을 찾아와 "도환아"라고 부르셨을 때,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. 어르신이 제 이름을 부르셨으니, 제가 아는 분이신가 하고 보았더니, 바로 저희 아버님 친구분이셨습니다. (차트에 성함만 보았을 때는 눈치를 못 챘었죠.) "아버님 연락을 주셨어요. 그냥 예약 잡고 오신 거예요?"라고 하니, "환자 많다고 들었는데, 따로 연락하고 하면 안되잖아. 예약 전화하니까 친절하게 잘 해줬어."라고 대답하셨습니다. 그 분은 우리 본가 이웃에 사시면서, 제 아버님과는 친구로 지내시는 분이셨습니다. 소식은 가끔씩 들었지만,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반가워 말씀을 나누었습니다. 자녀들, 어머님, 최근 여행 이야기 등을 ..